비행기 값 비쌀 때 꿀팁! 인천에서 웨이하이 배편으로 칭다오 가는 법 및 비용 총정리
최근 이란 전쟁의 여파로 인하여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, 특히 중국 방문 계획을 세우는 데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. 왕복 비행기 표 값이 약 50만 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, 시세 변동이 적고 경제적인 '배편'을 이용하는 것이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 비행기 대신 배를 타고 웨이하이를 거쳐 칭다오로 향하는 여정과 유용한 꿀팁을 소개합니다.
1. 쾌적해진 인천 여객터미널과 알뜰한 주차 팁
새롭게 이전한 인천 여객터미널은 과거보다 시설이 한결 쾌적하고 깨끗해져서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.
특히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 중 전기차(EV) 오너라면 터미널 주차장을 하루 5천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마음 편히 차를 세워둘 수 있습니다. 또한, 배를 이용하면 비행기에 비해 수화물의 부피나 무게에 대한 부담이 훨씬 적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큰 장점입니다.
2. 뉴골든브릿지 5호 탑승기와 낭만적인 갑판 풍경
원래 목적지가 칭다오이더라도 현재 직항 배편이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, 비교적 가까운 웨이하이로 배를 타고 간 뒤 고속열차로 환승하는 경로를 추천합니다. 이번 여정에서 탑승한 배는 과거 인천-칭다오 노선을 다녔던 익숙한 '뉴골든브릿지 5호'입니다. 승객의 대다수는 중국인이며 한국인 승객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습니다.
오후에 배가 출항할 즈음 갑판에 나가보면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날아옵니다. 새우깡 한 봉지만 있으면 갈매기가 손끝까지 다가와 먹이를 채가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- 선내 식사: 저녁 식사 시간에 약 9천 원 정도의 비용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.
- 운항 스케줄: 오후에 출항하여 저녁을 먹고 침대에서 숙면을 취한 뒤, 다음 날 아침 웨이항에 도착하는 여유로운 일정입니다.
- 배편 가격: 인천-웨이하이 왕복 뱃삯은 24만 5천 원으로 비행기 대비 가성비가 뛰어납니다.
3. 웨이하이 도착! 놓칠 수 없는 현지 맛집과 원액 맥주
웨이하이에 도착했다면 산둥성 현지 음식을 꼭 맛보아야 합니다. 그중에서도 추천하는 메뉴는 '황먼지미판'입니다. 우리나라의 안동찜닭과 비슷한 맛을 내는 닭조림 요리로,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어디서나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.
식사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줄 요소는 바로 '칭다오 원액 맥주'입니다. 현지 식당 앞에서는 독특한 맥주 자판기를 흔히 볼 수 있는데, 당일 생산된 신선한 원액 맥주를 500ml 단위로 직접 뽑아 마실 수 있습니다.
운전할 계획이 없다면,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당일 생산 원액 맥주를 종류별로 꼭 맛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.
4. 고속열차 타고 칭다오로 이동하기
웨이하이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긴 후, 최종 목적지인 칭다오로 넘어가기 위해 고속열차에 탑승합니다. 칭다오 북역까지 향하는 고속열차는 약 100위안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, 시속 250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약 2시간이면 칭다오에 도착할 수 있어 빠르고 쾌적합니다.
요약: 항공권 가격이 치솟는 요즘, 약간의 시간적인 여유만 있다면 배편을 이용하여 짐 걱정 없이, 그리고 멋진 바다 풍경과 갈매기를 감상하며 저렴하게 중국 칭다오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훌륭하고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.
